김진수, 배우에서 작가로 변신…자기계발서 '태세전환' 출간

김수경 기자 2024-03-18 15:23:48

데뷔 29년 차 개그맨 겸 배우 김진수가 작가로 데뷔한다. 

김진수는 오는 20일 자기계발서 ‘태세전환’을 출간하고 작가로 데뷔를 알렸다. 

김진수는 작가 이시한과 함께 언뜻 보기에는 평범하지만 성공하기까지는 비범한 다른 점들이 있는 이들을 흰 토끼 무리에 섞여 있는 빨간 토끼 한 마리로 표현해 유튜브 채널명을 ‘빨간토끼’로 지었고, 성공한 젊은 사업가를 초대해 ‘평범한 당신의 비범한 성공 포인트’를 물으며 구독자에게 이들의 성공 비법을 전했다.

김진수는 이시한과 젊은 사업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수많은 성공 포인트 중 태도를 전환함으로써 성공에 이른다는 패턴을 발견했고 세태에 따라 세상을 대하는 태도 역시 유연하게 바꿔 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12가지 태도 전환의 방법을 책으로 엮어냈다.

영화감독 장항준은 이 책의 추천사를 통해 “평범해 보이지만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사연 속에서 ‘태도의 전환’이라는 훌륭한 키워드를 찾아냈다. 읽다 보면 저절로 수긍이 가는 흥미로운 구석이 있다”라고 평했고, 배우 장현성은 “그가 만난 수많은 경험과 사람들, 그 사이에서 그가 길어 올린 문장들이 여러분들에게도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 제가 오랜 시간 친구 김진수에게 받았던 위로처럼”이라며 추천사를 남겼다.

개그맨으로 데뷔해 드라마, 연극, 영화에서 활발하게 활약해 온 김진수는 2022년 전 세계 국제 영화제에서 7관왕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나를 죽여줘’의 제작자로 참여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에는 뮤지컬 ‘맘마미아!’를 통해 자유로운 영혼의 탐험가 ‘빌’ 역할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올해 초까지 전국투어를 펼치며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장항준, 장현성과 함께 진행했던 유튜브 채널 ‘김장장TV이십세기들’에 이어 ‘빨간토끼’에서 경험을 통해 작가로 변신을 알린 김진수가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태세전환’은 오는 20일 출간된다.

사진=미스틱스토리